개봉: 2005년 11월10일 / 2015년 11월5일 재개봉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07분
감독: 미셸 공드리 (Michel Gondry)
출연: 짐캐리, 케이트 윈슬렛
- 25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작가상, 영국여우주연상)
- 7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각본상)
- 57회 미국 작가 조합상(각본상)
- 30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SF영화상)
- 5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각본상, 편집상)
- 31회 겐트 영화제(청소년 심사위원상)
미셸공드리
미셸 공드리는 재즈 뮤지션인 아버지와 피아니스인 어머니, 악기를 제작하는 외할버지로 음악과 관련이 있는 가정에서 자랐으며 1980년 파리 미술학교에 들어가 그래픽을 공부했다. 록밴드 우이우이(Oui Oui, 프랑스어:네,네)라는 그룹의 드러머로 활동했하면서 자신의 팀의 뮤직비디오를 만들면서 필름메이커로서의 경험을 다지기 시작했다. 우연히 MTV에서 뮤직비디오를 본 비요크는 1993년 첫 솔로 활동에 앞서 Human Behaviour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고 이 뮤직비디오가 어워드를 휩쓸며, 화이트 스트라이프스, 롤링 스톤즈, 케미컬 브라더스, 다프트펑크, 바인스, 웨스트, 벡등 수 많은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또한 갭(Gap),에어프랑스, 코카콜라, 아디다스, 나이키, 리바이스등 다양한 광고작업에도 참여하였다. 리바이스의 Dugstore(1994)한개의 tv영상물로 가장 많은 상을 탄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bullet time기법의 선구자이며 이것은 여러대의 고속 카메라들을 부채꼴로 배치하여 촬영하는 기법으로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들이 느리게 보일수 있게 하여 마치 허공에 떠 있는 듯한 이미지를 구현해낸다. 그렇게 각각 촬영된 이미지를 뽑아내면 애니메이션과 같은 표과를 볼수있게 된다. 그 기술은 비요크와의 작업중 Army of Me와 매트릭스에서 키아누 리브스의 총알피하는 장면으로 유명하다.<이터널선샤인>은 60개의 국제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토론토 비평가협회와 워싱턴 온라인 비평가 협회,DC비평가 협회로부터 감독상을 받고 아카데미 각본상에 수상하였다.
다시 사랑할수 있을까요?
발렌타인데이 조엘은 출근길에 망가진 차량을 보고 기차길에 오르지만 충동적으로 몬타우크행 기차를 타게된다. 혼자 갑작스럽게 온 여행을 즐겨보려 하는데, 혼자 여행온 클라멘타인(케이트 윈슬렛)과 바닷가, 카페, 기차역에서도 계속 마주치게된다. 적극적인 그녀의 행동에 조엘은 당황스럽기만 곧 서로끌리게 되며 데이트를 시작한다. 과거 조엘은 친구들에게 연애상담을 하는데 대상은 클레멘타인이었다. 클레멘타인에게는 새로운 남자친구가 있었고 조엘은 준비한 선물도 주지못한 상태로 친구들에게 오게된다. 힘들어 하는 친구를 위해 '라쿠나 사' 에서 보낸 한장의 종이를 건네는데 클레멘타인이 조엘을 기억에서 삭제했으니 그녀와의 관계를 언급하지 말라고 쓰여져있다. 조엘은 '라쿠나 사'를 찾아가고 그곳에서 기억을 지워준다는 같은 종이를 발견하게 되고 박사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된다. 조엘도 그녀와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그녀와 관련된 물품들을 모두 라쿠나 사에 가져가 담당자 스탠에게 마지막으로 클레멘타인 이야기를 하며 그녀와의 이야기와 물품들을 이용해 지워나갈 기억회로를 만든다. 기억을 지우는 과정에서 조엘은 오늘의 자신을 보게되고 외부에서 나누눈 이야기를 듣게되는데 조금씩 기억이 지워져간다. 기억을 지운 녀석이 그녀의 새 남자친구였다는것을 알게되며 계속해서 기억이 지워지지만 좋았던 기억까지 지워지자 조엘은 취소하고 싶다고 소리치고 그시각 스탠은 여자친구와 신나게 놀고 있었기에 듣지 못하게된다. 아무리 소리치고 애원해도 안되자 조엘은 방법을 바꿔 클레멘타인과 도망을 치지만 기억이 지워지는 속도를 이길수는 없다.
Review
이터널 선샤인은 기억삭제시술이라는 SF적 설정으로 아이디어가 너무나 돋보이는 로맨스영화이다.
새로운 구성의 연출방식(역순 구성)과 미장센이 너무 좋았던 영화중에 하나이다.
누구나 실패한 사랑의 기억을 지우고 싶어한다다는 공감을 잘 이끌어냈으며 사랑이란 감정을 잘 표현했다.
시간,의식,현상의혼돈,갈등,감정 등을 기계의 힘을 빌려 기억을 아무리 지워도 사랑의 감정은 지워지지 않는다.
"망각한 자는 복이 있나니 실수조차 잊기 때문이다."라는 니체의 말처럼 연애의 실전에서 과연 유효한가라는 물음을 던져보게된다. " 나를 기억해줘요(Remember me)”는 너무나 애잔하다.
*라쿠나(lacuna)는 라틴어로 잃어버린 조각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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