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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의 암살이 실패했다면..." 영화 <2009로스트 메모리즈>

by 까망망토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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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02년 02월1일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SF, 액션
러닝타임: 134분
감독: 이시명
출연: 장동건,나카무라토오루

2002년 한국영화 사상 최강의 액션 프로젝트

당시 2000년초만해도 제작비 30억정도이면 큰 예산이었는데 60억 이상의 제작비로 만들어진 블록버스터이다.
1909년에서 2009년의 근미래까지 중국,한국,일본에서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이토회관은 가로 32m 세로 세로24m
높이12m로 4층건물의 국내최대규모의 세트가 지어졌다.
총기역시 싯가2억 5천만원에 상당하는 실제화기들로 미국에서 공수해왔으며, 총알만 2만6천발(수입가격 1억 5천만원) 정도에 이르렀다.

  • 제25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신인 감독상 (이시명)
  • 제39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 (이시명), 남우조연상 (나카무라 토오루), 시각효과상(장성호), 음향기술상 (이규석.안상호)
  • 제23회 청룡영화상 기술상(장성호)

 

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의 암살을 실패했다면

대한민국의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100여년이 지난 지금도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로 살아간다는 가정하에 시작된다.
2009년 일본제국 제3도시, 경성 이토회관에 반정부 레지스탕스 <조선해방동맹: ‘후레이센진’(不令鮮人)> 들이 거물급 정계인사 이노우에가 주최하는 유물 전시장을 순식간에 아수라장 으로 만든다.
테러를 진압하기 위해 JBI(Japan Bureau of Investigation) 특수 수사 요원 사카모토(장동건)와 사이고(나카무라 토오루)가 투입되고 후레이센진 대테러진압과 소탕작전이 시작된다.
사카모토는 불분명한 테러 목적과 민간인 희생자가 없는 절묘한 테러 방식에 의문을 품게 품고 사건의 재조사를 주장하지만 사건을 축소,은폐시키려는 JBI 수뇌부들과 갈등이 생기게되고,
독단적으로 수사를 감행하다 후레이센진들이 지속적으로 이노우에 재단과 관련된 테러를 벌여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동시에 이노우에의 음모가 숨어있음을 알게된다.

후레이센진이 이토회관에 침투한 목적은 ‘월령’이라는 고대 유물이라는것을 알고 이송하는 트레일러를 쫒다 후레이센진을 이끄는 오혜린과 일대접전을 벌여 월령탈취에 성공한다.
사카모토에게 아버지와 같은 존재인 JBI 특수수사대반장 다카하시는 후레이센진과 관련된 실마리를 제공하지만 JBI의 사주를 받은자에게 살해되고 사카모토는 다카하시 살인범으로 누명을 쓰게된다.
사이고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 사카모토는 후레이센진의 비밀아지트 가야랑을 찾겐되고 그곳에서 후레이센진의 지도자(김대성) 에게 월령과 영고대와 관련한 일본의 거대한 음모와 사카모토의 아버지에 대한 진실을 듣게된다. 사카모토와 오혜린에게 원래의 역사를 회복할수 있는 중대한 임무를 맡게되고, 그시간 JBI국장은 사이고의 집을 찾아가 사이고와 부인 유리꼬에게 조작된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이고에게 다시는 돌아올수 없는 임무를 맡긴다.사카모토와 오혜린은 이노우에 재단의 배를 화물선 창고에 침입해 영고대를 찾아내고 시간의 문이 열리는데…

영화 2009로스트메모리즈

Review

복거일의 소설<비명을 찾아서>에서 모티브를 가지고온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암살하려다가 실패한 100년뒤의 가상역사라는 설정이 흥미로웠다.
일본제국 제3도시 경성이라는 공간 설정에 모든공간은 일본어로 쓰여져있다.
1909년의 하얼빈역부터 2009년의 독립기념관까지 대규모의 세트들과 액션, 미니어쳐,특수촬영, CG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또 칸에서 두번의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일본의 거장감독 故이마무라 쇼헤이 <간장선생, 우나기>감독님이 까메오로 출연하신다.
최근 암살, 밀정, 박열,항거,영웅등 독립운동에 관한 영화들이 많이 나오는 시기에 2009 로스트 메모리즈가 개봉을 했다면 어땠을까? 너무 시대를 앞서나간 영화였던거 같아 아쉽기만 하다. 다시한번 안중근의사님과 모든 독립운동가님께 감사드리며
이 영화를 본다면 2000년도 20년전에 제작한것을 가만하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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