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022년 3월 9일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 액션
러닝타임: 121분
감독: 박동훈
출연: 최민식,김동휘,박해준
수학에서 발견하는 우리 인생의 특별한 이야기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다. 스스로를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가는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은 자신을 찾아온 ‘한지우’(김동휘)에게 수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르친다.
박동훈 감독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를 구상하면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아이에게 다그침이 아닌 따뜻한 격려를 건네는 부모의 모습을 떠올렸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또한, 미국의 유명한 수학자 존 폰 노이만의 명언을 응용한 “수학이 단순하단 말을 못 믿네? 곧 믿게 될 거다. 인생이 얼마나 복잡한지 알게 된다면”이라는 대사를 통해 인생에는 하나만의 정답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삶의 근본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올바른 삶,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질문이 시나리오 속에 담겨 있다”라는 최민식의 말처럼, 정답보다 중요한 올바른 풀이 과정의 가치를 일깨우는 ‘이학성’의 모습은 현시대와 맞닿은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며 스크린에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이다.
‘수알못’ 관객들도 영화가 주는 감동과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일상 곳곳의 수학을 친숙하게 표현해냈으며, 경제부 기자 출신 각본가부터 물리학 교수까지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완성도를 높였다. 먼저 시나리오를 집필한 이용재 작가는 경제학과를 졸업한 언론사 경제부 기자, 증권사 펀드 매니저 출신으로 이목을 끈다. 그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리만 가설, 피타고라스 정리 등 수학 전문 지식이 등장하는 시나리오를 완성했고, 출연 배우가 시나리오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여기에 제작진은 물리학 교수에게 시나리오 사전 자문을 받으며 수학적인 신뢰를 높였고, 촬영 현장에는 수학 전문가가 함께해 혹시 모를 오류를 대비했다.
정답보다 중요한 건 답을 찾는 과정이야
학문의 자유를 갈망하며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은 자신의 신분과 사연을 숨긴채 상위1%의 영재들이 모인 자사고의 경비원으로 살아간다.
지우(김동휘)는 사배자(사회배려대상자)로 친구의 부착으로 술을 반입하려다가 탈북한 천재 수학자지만 지금은 경비로 있는 이학성(최민식)에게 들켜 혼자 벌을 받아 기숙사를 한달간 기숙사 퇴출처분을 받는다. 갈곳이 없는 지우는 자신을 위기에 빠뜨린 경비아저씨에게 찾아가 재워달라고한다. 경비실에서 잠을 자다 일어나보니 어려운 수학 문제를 학성이 다풀어놓은것을 보고, 지우는 학성을 겨우 설득해 수학을 배우게 된다. 단 조건은 3가지! 첫째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것.둘째 수학외 질문하지말것. 셋째 자신은 시험이나 점수에는 관심이없다 라는 조건으로 은밀한 과외가 시작된다. 곧 교내에서 큰 수학경시대회가 '피타고라스 어워드' 라는 큰 수학경시대회가 열리고 이 시험에서 좋은성적을 받아야 지우는 전학을 면할수 있다.학성에게 수학 과외를 받으며 수학에 대한 개념부터 다시 배우기 시작한 지우는 수학에 점점 흥미를 갖게되고,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오류도 집어내는 실력을 갖게된다. 학성은 지우에게 정답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입시 위주의 답을 찾기보다는 과정의 중요성을 깨우쳐 준다. 담임이자 수학선생 김근호(박병은)은 친구와 손을잡고시험문제를 특정학원과 짜고 유출을 하고, 그 사실을 알고 있던 보람(조윤서)은 sns 익명게시판에 폭로를 하게된다. 지우는 학성의 도움으로 수학점수가 오르게 되는것이지만 평소 수학점수 40점을 받던 지우가 70점을 받았고 담임은 시험기간중 몰래 전산실에서 나오는 지우의 영상을 보고 피타고라스 어워드 시험문제를 지우가 유출했다고 뒤집어 쒸어며 전학을 가라고 한다.
Review
지루하게 느껴지는 수학을 음악으로 표현한 ‘파이 송’부터 ‘이학성’ 캐릭터와 수학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무반주 첼로곡 등 다양한 음악이 영화 적재적소에 녹아들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파이송을 보람과 학성이 연주하는 장면과 같이 수학을 공부하는 장면에서 칠판의 효과등 영화의 보이는 부분에서 시각적 만족감을 주는 부분이 좋았다.
수학이라는 매게체를 통해 과정의 중요성과 학문자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인생의 교훈과 용기를 준다.
대신 싸워주는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는 엔딩 하나만으로 충분히 가치있는 영화라 생각이 든다
지나간 과정을 묵묵히 갈수있는 용기를 전해주는 메세지를 주었다면 영화는 성공적.
수학도 인생도 답은 스스로 찾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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